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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협 배합사료공장 개장 8년만에 월 2만톤 생산

철저한 현장중심 성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05 16: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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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협(조합장 안태식)배합사료공장(공장장 강몽구)이 개장 8년만에 월 2만톤의 사료를 생산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축협 송탄공장은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2만 1천4백27톤을 판매해 송탄으로 공장을 이전한지 8년만에 2만톤을 생산 판매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축협이 2만톤 시장을 확보하기까지는 직원들의 엄청난 피와 땀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고 볼수 있다.
서울축협은 협동조합 사료공장으로는 최초로 지난 95년부터 지역 팀장제도를 도입해 이들이농가서비스는 물론 사양관리, 지도등 양축농가와 철저하게 밀착된 서비스가 뒷받침 되었기에 오늘의 영광을 이루어 낼수 있었다고 한다.
강몽구장장은 『직원들 스스로가 양축농가를 방문, 판촉은 물론 사양관리, 지도등 철저한 농가서비스가 뒤따랐기에 가능했지만 서울축협사료를 급여한후 뒷탈이 없었기에 농가들로 부터 신뢰받는 사료를 만들어 왔기때문』이라며, 『공장장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다보니 2만톤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강장장은 『「양축가와 함께하는 서울축협」을 표방하고 있는 안태식조합장과 조합 임직원들이 한마음된 현장중심의 경영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축협은 조합원이 6백여명 밖에 되질 안아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중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것이 전체 생산량의 24%수준 밖에 되질 안는다. 나머지는 인근의 다른조합원들에게 판매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농가가 필요로 하는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사료를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 서울축협이 이를 충족시켜 주기에 2만톤이 넘는 사료를 생산, 판매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서울축협은 지난달 사료 판매량중에 양계사료가 2천1백32톤을 생산, 판매해 10%를 차지하고, 양돈사료는 8천4백25톤으로 39.3%, 낙농사료가 3천2백25톤으로 15.1%, 비육사료가 7천5백37톤으로 35.1%를 차지했고 기타 1백8톤을 생산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축협 사료공장은 양돈사료와 비육사료의 생산 판매가 70%를 넘는다. 이는 서울축협의 야심작이 볏짚 무급여사료가 월 4천톤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양돈사료의 경우 지난 9월부터 도드람 양돈축협(조합장 진길부)과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월 4천톤을 생산 공급하기 때문이다.
안태식조합장은 『오늘의 성과는 그동안 품질관리에 투자한 결과』라며,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과 개방화에 따라 양축을 포기하는 농가가 갈수록 능러나고 있는 가운데 사료판매가 2만톤을 넘어선 것은 서울축협이 추진해온 저비용 고효율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하고 이제 월 2만5천톤 생산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