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노한규)는 지난 30일 나주축협 영산포지소 회의실에서 전남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한우농가 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종축개량협회 이종헌부장은『한우사육농가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생산단가를 낮추고 번식률 향상과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해야 하며 사육한 고급육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농산부산물 이용과 유휴지를 활용하여 조사료를 최대한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앞서 전남도 나복동축정과장의 한우산업 전망 및 정부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나과장은『한우사육두수가 내년 3월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3년까지는 소 값이 안정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과장은 또『정부에서 지금까지는 축사시설 및 입식농가에 자금지원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유통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논에 사료작물을 시범재배하여 쌀농사와 사료재배와의 경쟁력을 비교해 사료작물재배가 경쟁력이 있을 경우 조사료재배로 전환하고 조사료생산장비도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