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돼지오제스키병 채혈검사 확대 실시에 따라 용인과 전북 익산지역 외에도 경기 안성을 비롯, 전북 부안등지에서 돼지오제스키병 양성농장이 확임됨에 따라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 본부장 이우재·대한수의사회 회장)는 관련 방역기관과 합동으로 발생농장 인근지역의 채혈 및 사후관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초 오제스키병 양성축으로 판명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지역은 그동안 발생농장 인근지역과 3㎞이내 농장을 채혈검사한 결과, 현재 62개 채혈농장중 16개 농장이 양성농장으로 밝혀졌다는 것. 또 돼지이동 추적조사결과 이천시 1개농장, 광주군 1개농장에서 양성축이 발생하여, 인근 농장의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는 또 전북 부안군 지역에서 지난달 22일 방역요원이 채혈·검사의뢰한 결과, 하서면 장신리 소재 1개 농가에서 오제스키병 양성축 2두가 발생해 28일 모돈·웅돈 전두수 62두(모돈 58, 웅돈 4)를 채혈·검사한 결과 53두가 양성축으로 판정됐고, 전북도와 부안군에서는 이달 6일 발생농장 4백49두 전두수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발생농장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 지난 5월 전남 함평지역에서 후보돈 50두를 구입한것과 정읍소재 모 농장에서도 지난 8월부터 매월 자돈을 분양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9일 정읍시 관내 해당 농장에서 비육돈 50두를 채혈검사하여 8두가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 방역기관과 정읍시에서는 지난 5일 발생농장 7백15두 전두수를 살처분하여 매몰조치하고, 인근농장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역본부는 또 방역본부 전남 도본부와 전남 축산기술연구소가 합동으로 전북에서 통보된 함평군 월야면 봉덕마을 해당농장을 추적조사한 결과 지난 5월중 부안군 발생농장에 후보돈 50두를 떨이 판매한 후 농장을 정리하여 현재 농장주가 인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4일 해당농장에서 57두(모돈 30, 비육돈 27)를 채혈검사한 결과 전두수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이와 함께 경기도 용인지역은 지난 9∼10월중 연인원 1백38명을 동원하여 1백61농가 8천7백80두를 채혈검사했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포곡면은 제2차검사, 모현·백암면은 확인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는 또 전북 익산시 왕궁단지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방역요원 등 2백 298명을 동원, 제2차 채혈을 실시해 3백24농가 8천5백50두 중 1백57농가에서 1천5백79두가 양성축임을 확인하고, 전북도와 익산시에서 양성축 도태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앞으로도 돼지오제스키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 채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밝히고 양돈농가에서는 후보돈이나 자돈 구입시 생산농장의 방역관리 상태와 오제스키병 검사결과를 확인해야 하며, 떨이돼지 구입시 피해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