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 산업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갖고 있는 한우인들 사이에 "한우 산업은 희망이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본지주최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한우 산업 경쟁력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한우전문 경영 연수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이날 정태호서호농장대표는 "한우 산업에서 안정적인 고소득이 보인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우 산업은 희망이 있는 산업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이므로 지속적인 투자를 할 가치가 있다"며 한우 사육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대표는 또 "최근 한우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소를 팔고 한우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있는데 이런 한우인들은 한우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없다"며 "한우 사육마리수가 형편없이 부족한 지금이 소 사육할 수 있는 적기"임을 강조하고 한우의 지속적인 사육이 "돈 버는 길"임을 확신했다. 정대표는 아울러 한우 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을 빨리 농장에 접목하고, 2년 뒤 한우 시장을 생각하고 대응할 것, "안된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버릴 것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같은 정대표의 주장에 대해 이날 참석한 한우인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날 한우전문 경영 연수에서는 이밖에도 6일 조석진영남대교수의 "수입 자유화이후 한우 산업의 발전 방향", 이학림농협연수원교수의 "효율적인 송아지 관리 방법", 우영묵안성마춤한우회장의 "축산물 브랜드 성공사례 발표", 노수현농림부서기관의 "한우산업 정책 방향"이란 주제 발표가 각각 있었으며, 이어 7일에는 가야농장 견학과 아울러 김수경대표의 "한우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란 주제의 현장 강의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