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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 전 조합원에 돼지고기 전후지 1.2kg씩 준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12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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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최근 돼지가격 하락으로 양돈농가가 어려움에 처하자 이들은 돕는다는 차원에서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돼지고기를 나누어주어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켜 나가고 있다.
수원축협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축산계 사무실을 통해 전조합원에게 돼지고기 전후지를 1.2kg씩 소포장해서 공급한다.
조합의 환원사업 일환으로 돼지가격 하락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양돈농가의 양축의지를 되살리고 의욕적인 축산업 활동을 계속적으로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2천60명의 조합원에게 전후지 1.2kg씩 소포장해 나누어 준다는 것이다.
이번에 고급하는 돼지고기는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기념품으로써 조합의 지도사업비에서 1억4천만원을 투자해 조합원들이 사육한 돼지 5백두를 구입해 공급할 방침이다.
우용식조합장은 "최근 산지 돼지값이 서서히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양돈조합원들이 워낙 손해를 많이 보았고 특히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어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 축산업을 이끌고 있는 지역축협이 앞장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 시켜 실의에 빠져 있는 양돈농가에 양축 의욕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