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달 29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9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주변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특히 쌀수매값이 동결되는등 농촌현실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현실속에 앞으로 벼농사를 하든 축산업을 하든 이제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노력하며 연구하여 다른 사람보다 나은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축협은 내년도 총사업물량을 3천4백5억원에서 9%증가한 3천7백4억원으로 책정하고 지도사업비는 9억9천2백만원에서 2천2백만원이 증가한 10억1천4백만원으로 책정하고 고정자산투자 계획은 안산사료공장 인수를 위한 1백억원을 포함 약 1백60억원을 책정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고정자산 1백억원을 처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축협은 2002년도 사업에는 실질적인 지도사업 강화를 위해 사료공장에 영업인력을 대폭 개편해 사양관리 팀장제도를 도입하고 축산환경에 직접 뛰어들어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지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해 나가며 조합원을 위해 TMR 사료공장뿐 아니라 육가공공장을 설치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 방침이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