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과 대구경북한우조합(조합장 이재학)은 지난 11일 전북 김제 전북한우조합 강당에서 2백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간 상호기술교류 및 유대강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장성운조합장과 이재학조합장은 결연을 맺는 의미에서 결연패를 맞 교환했으며 상호 조합기를 만들어서 증정을 했다. 또한 영남대 정근기 교수를 기술자문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대구경북한우조합의 기술자문역을 맡아서 사료배합비와 사양관리를 담당하는 정교수가 전북한우조합에도 사양관리, 사료배합비 등의 기술을 자문하게 되어 한우전문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한우조합은 지난달 2일 설립인가를 받아 7일 등기를 마쳤으며 출자전환을 마친 조합원이 2백27명이며 가입동의서를 제출한 농가는 3백여명이 넘어선 상태이다. 또한 전북한우조합 자체사료를 조합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00톤에서 11월 300톤으로 늘어났으며 이달에는 완주 화산영농조합법인이 월 4∼5백톤을 전이용할 것을 약속하는 등 월 1천톤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한우조합 자체사료로는 어린 송아지전용사료인 한우왕어린송아지사료 , 육성기전용사료인 한우왕Ⅰ, 비육기전용사료인 한우왕Ⅱ, 비육마무리전용사료인 한우왕Ⅲ등이 있다. 이날 식전행사로 한우협회 주최로 2001년한우농가고급육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교육내용은 이규석 한우협회장이 "한우산업의 전망과 현황"에 대해, 이문연 종축개량협회국장이 "한우개량과 고급육생산"주제로 강의했으며 정근기 영남대교수는 "고급육생산을 위한 조건" 등을 강의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