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된 한우가 「저수령」이란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단양축협(조합장 김영남)은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단양축협 소백산관광목장에서 생산된 한우브랜드인 「저수령(低首嶺)」의 상표등록을 마쳤다. 김 조합장은 이번 「저수령(低首嶺)」 상표등록은 『한우를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수입개방과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한우고기의 고급화·브랜드화로 체계적인 생산·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또 『「저수령(低首嶺)한우」는 소백산 해발 8백50고지인 단양군 적성면 울산리에 위치한 소백산 관광목장의 3백50만평 푸른 초원에서 방목 사육하면서 풍부한 산약초와 싱싱한 초지의 풀을 먹고 자란 한우를 브랜드화 시켰다』고 소개하며 『「저수령(低首嶺)」이란 브랜드에는 깨끗하고 안전한 그린축산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청정·안전한 한우고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발 8백50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급육 출현율 9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저수령한우의 육질은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단양축협은 「저수령(低首嶺)한우」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키 위해 한우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한 고급육 생산에 주력해왔다. 이번 브랜드 상표등록으로 단양축협은 소비자의 인식과 선호도를 높힐수 있는 것은 물론 고급육의 등급별 부위별 유통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수령(低首嶺)한우」는 등급판정시 일정 등급 이상에 대해 상표부착후 판매케 되며 한우사육 농가도 참여시켜 농가소득 제고도 기대된다. 저수령한우의 출하연령은 25개월 이상이며 출하체중은 6백kg이상이다. 또한 자체 한우개량단지 한우를 목장에 보유해 우량송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 준수는 필수 항목이다. 이렇게 생산된 저수령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조직이 단단하며 백색지방이 섬세하고 골고루 분포돼 고소하고 연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심이나, 등심, 갈비, 양지등에는 살코기속에 지방이 박혀있어 고기맛이 담백하고 연하며 고기결이 곱고 윤기가 흐른다는 설명이다. 단양축협이 자랑해온 소백산 목장에서 생산한 「저수령(低首嶺)한우」. 한우고급육 생산과 브랜드 개발로 유통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한우농가 보호 및 소득증대라는 단양축협의 브랜드화 사업취지가 우리 한우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