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는 일선축협 조합장선거도 줄을 잇는다. 올해 약 60여개 조합에서 조합장선거를 치른 일선축협은 내년에도 61개조합이 현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되어 조합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할 조합중 49개는 현조합장의 임기가 내년 1∼3월중 만료됨에 따라 연초부터 민선4기 조합장선거가 불붙게 된다. 내년도 조합장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을 살펴 보면 1월중 만료조합이 경기도 가평축협, 경북 예천축협, 경남 함양축협이며 이중 가평축협은 한상우 현조합장이 최근 무투표당선이 확정됐다. 2월중 만료조합은 서울축협, 수원·부천·양주·포천·양평·남양주축협, 인천축협, 충북 옥천축협, 충남 홍성·서산·아산축협·천안낙협, 대전우유조합, 전북 김제·익산축협, 전남 고흥·나주·순천·목포·영암·광양축협 경북 경산·상주·영천·안동·영덕·문경축협, 경남 김해·고성·마산·진주·남해·거제·통영축협, 울산축협이다. 3월중 만료조합은 경기도 안성축협, 충남 예산축협, 대전·충남양돈조합, 전북 전주축협, 전남 해남축협, 전남 강진·함평축협, 경북 포항·고령·청송축협, 경남 창녕축협이다. 이밖에 경기 평택축협(7월), 강원 철원축협(7월), 충남 공주낙협(11월), 대전·충남염소축협(8월), 전북 지리산낙협(6월), 동진강낙협(5월), 완산낙협(10월), 광주광역시축협(6월) 경북 봉화축협(4월), 경북낙협(7월), 제주축협(9월)도 민선3기 조합장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그러나 이들 조합중 현조합장의 재출마여부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연초 선거가 줄을 잇는데도 현직조합장들의 재출마여부가 확연히 드러나는곳이 극히 적은 것은 경영난과 내년 6월의 지방선거 출마문제등이 얽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