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종돈 개량을 위한 「종돈개량 사업단」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종돈개량관련 기관장들이 참석, 최근 종돈개량관련 현안문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도 돼지고기 대일수출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체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고품질 돈육생산과 종돈개량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한국형 종돈을 만들기 위해 산학관이 참여하는 「종돈개량 사업단」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종돈개량 사업단」은 산업계나 관련단체, 정부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종돈개량 사업단」의 출범은 한국형 종돈 생산으로 대일 수출경쟁력 확보와 함께 생산비 절감, 종돈개량에 대한 비용 절감, 조직간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서 그동안 종돈개량과 관련 양돈협회, 축산기술연구소, 종축개량협회 등 개량기관의 분산으로 개량업무의 비효율성 전국에 1백개가 넘는 종돈장이 있어 영세성으로 인해 개량능력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에 대해 종돈관련기관장들이 모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부 이상길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해 축산기술연구소 김경남 소장, 김건태 대한양돈협회장, 박순용 종축개량협회장, 이수헌 축산물등급판정소장, 윤희진 GGP협의회장, 한백용 종돈업경영인회장, 정P&C연구소 정영철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