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인의 권익증진과 우리나라 양봉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지 40주년을 맞아 한국양봉조합은 지난 7일 대전시 유성구 호텔 스파피아에서 조상균 조합장을 비롯한 양봉인과 농협서울지역본부 이지묵 본부장 및 축산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40주년기념 및 조합원한마음대회”를 개최, 조합발전을 자축하고 한국양봉산업발전에 주역이 되기로 다짐했다. 한국양봉조합의 이날 행사는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봉인의 보루로 성장한 조합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는데 행사장은 당초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봉인과 축산인이 대거 참석해 양봉조합의설립40주년을 축하해주었다. 제1부행사에서 조상균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양봉조합은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에 접어들었다고 전제,“한국양봉조합의 오늘은 조합을 사랑하는 양봉인과 조합발전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였다”면서 그동안 조합발전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조조합장은 앞으로도 벌꿀의 관세장벽이 무너지면 우리의 양봉산업이 더욱 어려울 것 이라며 밀원조성과 고품질의 벌꿀생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해운 양봉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다양한 밀원조성과 양봉인의 일치단결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봉업의 미래에 대처하고 특히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서는 조합과 협회의 긴밀한 관계가 그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직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조합발전에 기여한 윤동석.성동모.김국진조합원에게 우수조합원 표창이, 조병근.권성욱 직원에게 우수직원 표창이 수여되고 조합원자녀에 대한 장학금전달식도 있었다. 이선광 전무의 조합사업소개에 이어 진행된 2부행사에서는 지역별 장기자랑과 행운권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지급되었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