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WTO 뉴라운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닭고기를 수출전략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품질에 따른 공적가격체계 확립을 위한 등급제를 확대 실시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이고 위생적인 선진 축산업 육성을 내년도 축산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농림부는 이 뿐만 아니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송아지가격안정 및 공급확대를 통한 안정적 사육기반을 유지하고, 가축개량사업활성화 및 거세사육 유도로 한우의 품질고급화를 꾀하면서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조성,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산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축공제 활성화로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효율적이고 건실한 유통주제 육성 및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얼굴있는 축산물, 즉 브랜드육 유통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안전축산물의 생산·유통을 위한 HACCP 제도를 정착시키면서 동시에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중심의 민간자율방역체계 구축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