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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전문 경영연수/ 효율적인 송아지 관리방법

이학림교수/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축산교육센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17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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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급여는 송아지 방역관리의 제1단계이다.
초유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물질을 송아지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초유는 보통때 분비되는 젖과 비교해서 어린 가축에게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내병성)을 길러주는 면역물질인 단백질은 약 6배, 지방 및 무기물질은 약 3배, 철분은 약 10배 가량 들어있다.
송아지 우사 환경은 쾌적하게 관리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관리 면에서는 소독, 환기 깔짚의 교환 등이 중요하며 특히 송아지방은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여야 한다. 우사내 습기는 설사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우선 똥 속의 수분함량이 정상보다 많으며, 설사의 원인이 어떤 것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와 체온저하이다. 내부적인 공통 증상은 탈수와 전해질 상실, 산성증, 영양손실, 장운동 항진, 체온저하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이며, 설사초기에서는 똥이 묽어지거나 혈변을 하는 등 분변의 이상 외에는 다른 증상은 나타내지 않는다.
송아지 설사치료 효과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신속한 발견과 치료에 있다. 그리고 송아지 자신이 질병을 방어하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송아지의 체력을 강화하여 생체 방어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송아지 호흡기 질병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는 출생 후 2∼3개월령(초유로부터 얻은 면역능력이 고갈되는 시점)"과 외부로부터 "구입 후 2∼3주째(수송열로부터 기인됨)"이다. 원인체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등이 있으며 어느 하나에 의해 발병되기보다는 2∼3가지의 원인균이 동시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체온이 올라가고(40∼42℃), 눈물을 흘리며, 눈알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끼며, 콧물을 흘리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누렇거나 하얀 콧물을 흘린다.
콧물을 보이면 감염된 지 최소한 3일 이상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집단사육시 눈물을 흘리거나 기침하는 소가 발견되기 시작하면 모든 소의 체온을 측정하여 39.5℃ 이상의 소는 해열제와 항생제로 치료한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약을 선택하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동안 치료하여야 한다. 하루 이틀 치료하고 증세가 좋아졌다고 하여 치료를 중단하면 거의 2∼3일 후 재발하고 1차 치료에서 사용하였던 약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호흡기 질병은 영양손실이 많은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시 포도당, 비타민 및 아미노산 등의 영양제를 공급하여 주면 치료효과가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