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우전문 경영연수/ 한우산업에서 안정적인 고소득이 보인다

정태호대표/ 서우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17 11:22:00

기사프린트

전에는 기업간부인 친구들을 만나면 고개도 제대로 못들고 그냥 소 몇마리 키운다고 자신감없이 말하기 일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중소기업 못지않게 자본력도 커졌고 해서 한우사육도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한우는 좋은 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판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식품의 구매의사에 안전성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우리는 소비자가 찾는 소고기를 생산해야한다.
한우사업의 최종목표는 최소의 자본 투입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 것이다. 사업은 항상 계획을 하고 행동에 옮겨야한다. 그후에 3개월이나 6개월에 한번씩 평가를 해서 다시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면 지속적인 사업영위가 가능하다.
84년도 소 6마리를 갖고 처음 시작했을 때는 소 10마리만 있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 당시 50마리만 사육해도 대단했는데 지금은 100두도 흔하다. 500두규모도 있으며 수천두를 사육하는 농가까지 생겨났다. 이제 한우사육도 경영이 필요한 사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농가들도 최대한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생산보다 판매를 우선해야 할 시기가 왔다.
내가 소를 키워서 언제 어디에 어떻게 팔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입식이나 사육을 해야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만들 때 만드는데로 다 팔린다면 사장입장에서 생산을 계속 늘릴 것이다. 지금 한우가 그렇다. 앞으로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한우가 없어서 못팔 정도라면 한우농가들도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한우사업도 기업경영처럼 처음엔 마케팅...그담에 알엔디...종축개량등...세번째는 정책을 알면 어떻게해야하는가 방법이 나온다. 지금은 숫자를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정책이 나온다. 정책이 나오기 전부터 이를 예견하고 정책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공부를 안하면 따라갈 수 없다. 한우교육에 자주 나와야 살아남는다. 소를 살때보다 팔때가 더 중요하다. 예측할 수 있는 농가마인드가 있으면 실패가 없다. 안된다는 부정적 사고보다는 된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져라.
앞으로 차세대 한우 대전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처하면 살고 대처하지 못하면 죽는다.
지금은 일관사육과 번식을 할 때이다. 우리 목장에서 생산한 송아지는 한 마리도 다른집에 팔지 않고 있다. 송아지를 보면 팔 생각이 안든다. 좋은 송아지를 잘키워서 내가 돈벌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못 판다.
지금 소를 늘리고 소를 키운다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중에 낙오자도 있고 잘하는 분들고 계시겠지만 여러분들도 투자해서 소를 늘려야 한다. 1백만원만 받아도 송아지 생산비 나온다. 번식은 손해보는 사업 아니다. 수입생우협회가 생겨서 내년에 수입생우들어온다는데 나는 앞으로 개량하면서 번식하고 우리 한우사업을 위해 한우를 놓지 않을 것이다.
한우를 우리힘으로 지키고 살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