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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증식성 회장염 타이로신이 효과

격리사육 결과 감염률 28% 감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17 1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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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증식성 회장염에 타이로신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건국대 농축산생명과학대학 2층 세미나실에서 (주)CTC바이오와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회장염 발병현황과 진단 그리고 해법'세미나에서 이중복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국내의 돼지 증식성 회장염 발병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확인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돼지에서 증식성 회장염에 대한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북에 소재하는 농장중 77% 이상 돼지 증식성회장염이 만연한 농장을 선정해 1백두를 격리사육하면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모체 이행항체에 의한 감염율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4주령 이상의 1백두를 선정해 타이로신 1백10ppm을 2주간 급여한후 무작위로 13개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증식성 회장염 키트를 이용해 감염율의 감소여부를 추지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시험시작 당시 회장염 양성반응이 77% 였지만 타이로신 1백10ppm을 2주간 급여후에는 감염율이 28%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양관리가 좋지 않은 농장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감염율이 극히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질병의 예방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에 양돈장의 사양관리도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교수는 특히 국내에서 돼지 증식성 회장염은 경기도 68.6%(1백53두중 1백5두 양성), 충청도 43.9%(66두중 29두 양성), 전라도 54%(3백24두중 1백75두 양성), 경상도 55.4%(2백76두중 1백53두 양성), 강원도 55.6%(9두중 5두 양성)의 감염율을 나타냈으며 농장별로는 1백% 감염율을 보였고 성장단계별 감염율은 비육말기가 59.4%로 가장 높았으며 이유기 57% 비육기 44.9%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치료효과를 보는 실험에서는 타이로신을 사료에 혼합해 2주간 투여했을 때 49%의 돼지증식성 회장염균 감염방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