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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돼지고기 대일수출 재개 발걸음 빨라졌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19 1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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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를 위한 농림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측 대표단을 일본에 재차 파견,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중단 및 일본측 설문서에 대한 답변내용 등을 설명하고 조속한 수입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그동안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자마자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돼지고기 수입재개를 일본에 요청한데 이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실무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하는 등 수입재개를 위한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측은 우리측이 제출한 구제역보고서를 검토, 질문서를 송부하고 현지조사·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구제역 예방접종가축의 처리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검토하겠다고 하는 한편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 후 6개월이 경과해야 수입 재개가 가능함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APEC 한·일 정상회담이 지난 10월 15일과 20일에 열려 한·일양국은 돼지고기 일본 수출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전문가 차원에서 지체없이 문제해결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그 후속조치로 김정호 기획관리실장을 일본에 파견, 조속히 수출이 재개되도록 일본 농림수산성 차관과 축산부장 등과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측은 조속히 질문서를 송부하고 연내에 조사단을 파견토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일본내 광우병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현시점에서 확답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는 것.
그러면서 일본측에서는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검토하기 위한 우리나라 축산 및 가축위생상황에 대한 질문서를 지난 11월 8일 보내왔다.
이에 우리측은 지난 12월 4일 일본측 질문서에 대한 답변을 송부한데 이어 일본측의 구제역, 돼지콜레라에 대한 기술적인 추가질문에 대해서도 12월 11일 즉각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지난 10월 24일 대일 돼지고기 수출대책 회의를 개최,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돼지고기 수출 재재를 위한 고삐를 당겼다.
김 장관은 이날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하도록 농가 설득을 하도록 하는 한편 PSE(물퇘지) 예방을 위해 제주도를 대일수출돈육의 표준지역을 지정, 집중적인 농가지도를 실시토록 했다.
이어 농림부는 12월 1일 전국적인 돼지콜레라예방접종 중단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 선언을 하고, OIE와 일본측에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 사실 및 청정화 선언 내용을 통보했다.
농림부는 특히 민관 상호 협력으로 수출재개를 위해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로 하여금 일본육류수입업체 관계자를 초청, 우리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수출규격돈이 생산되도록 양돈농가 지도교육도 실시토록 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일본으로부터 현지조사단이 조속히 방한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 적어도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양돈업계 뿐만 아니라 전 축산업계가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