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실시될 계란등급제의 중량등급 가운데 특란의 범위가 60∼68g으로 될 전망이다. 또한 왕란이 공식화 되는 반면 경란등급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관련기관을 비롯해 생산자단체, 채란농가 및 상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축산기술연구소 대전지소(지소장 이상진)에서 개최된 계란중량등급 보완 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량등급안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일선 채란농가들의 생산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란의 범위를 60g 이상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를 기준으로 등급간 격차를 8g씩 조정함으로써 현행 유통관행과 접근시킴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왕란은 68g이상(현행 70g이상) ▲특란 60∼68g(60∼70g) ▲대란 52∼60g(54∼60g) ▲중란 44∼52g(47∼54g) ▲소란 44g미만(42∼47g)으로 각각 조정돼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인정돼 왔던 왕란등급이 공식화 된 반면 경란(현행 42g미만)은 사라지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의회 결과의 성격을 감안할 때 향후 계란등급제가 시행될 경우 이같은 중량등급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대해 기존 정부의 안에 반대입장을 보여왔던 채란업계는 농가에서 가장 큰 생산비중을 차지하는 특란의 범위가 지금까지 적용해온 것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고 이를 기준으로 중량등급이 조정된데다 왕란등급이 공식화 됐다는 점에 이같은 결정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란등급이 사라진다고 해도 소란이하 등급의 생산량이 3%정도에 불과, 농가 경영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