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추석이후 돼지 과잉사육과 소비 위축에 의한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 되면서 양돈업계가 어느때보다 "양돈 대란"의 위기감에 젖어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들의 자구노력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축협과 양돈조합등 협동조합에서는 남아도는 돼지고기를 소진하기 위한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의 경우 돼지고기를 시중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판매하면서 산지 돼지가격이 크게 떨어졌음을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함으로써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또 서울경기양돈조합, 부산경남양돈조합 등 양돈조합들 역시 돼지고기 가격을 30~4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는가 하면 전후지나 등심등 비인기부위육은 양념돈까스로 공급하는등 소비 확대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송건섭)의 경우는 이같은 돈육 소비 촉진 캠페인과 함께 모돈 감축을 위해 모돈 도태 장려금으로 4천만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 10월과 11월 두달 동안 두당 4만원씩의 모돈 도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지역 축협은 지역 사정이나 조합여건에 따라 "폭탄 세일" "왕창세일" 등의 캠페인을 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이들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 촉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양돈협회는 지난달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돼지고기 요리 강습회를 통해 비인기부위육에 대한 소비를 유도하는가 하면 모돈 자율 감축을 독려하고 있으며 육류수출입협회도 돈까스 요리 강습회 등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생산자 단체외에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 등 관련 업계도 요리 강습회 등에 대한 협찬을 통해 양돈불황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