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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26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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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재 전국의 낙농농가수는 1만3천1백호, 젖소두수는 55만두로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98.5%·1백1.1%로 집계됐다.
95년 수입자유화 이후 유제품 수입량이 증가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수입된 유제품은 11월말 현재 8천7백7만5천kg에 달한다. 또 코코아·우유조제품등 유사유제품의 수입량도 각각 7백12만1천kg·2천5만2천kg으로 집계됐으며 버터 조제품과 아이스크림 제조용 조제품의 수입량도 1천1백58만5천kg에 달해 국내 우유·유제품시장을 흔들었다.
집유일원화 참여율은 11월말 현재 67%에 이른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1일 21만명으로 지난해 18만5천명보다 2만5천명이 늘어났다.
낙농육우협회 주관으로한 낙농자조금은 농가 15억원·축발기금 13억원등 2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구제역 등으로 미뤄왔던 홀스타인 품평회를 겸한 경매행사가 올해는 중앙 또는 지역단위로 러시를 이뤘다.
서울우유 안성검정회가 9월 5일 농협 축산종합연수원에서 개최한 「제1회 젖소 육성우 경매행사」를 필두로 평택축협주최 제1회 홀스타인 평가대회·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 제11회 한국홀스타인 평가회 겸 경매대회·서울우유 주최 제3회 홀스타인 쑈·양주축협 제1회 젖소육성우 경매행사 등은 아주 돋보였다.
또 원유가격산정체계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세 번째에 가서야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이 수확이다. 당초 과천소재 한국마사회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낙농육우협회에서 건의한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여 무산된데 이어 대전소재 평송수련원에서도 개최키로 했으나 낙농가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었었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수 차례에 걸친 소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낙농가들의 여론을 수렴한 안을 토대로 한 공청회를 11월 30일 안성소재 농협축산기술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현실과 미래에 부합할 수 있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이 마련되었다.
특히 체세포 등급을 보다 세분화함으로써 양질의 원유 생산농가에게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저질 원유 생산농가에게는 페널티를 강화한 것이 돋보인다.
또 현행 3.4%기준 ± 0.1%시 kg당 11원씩 증감됐던 유지율을 3.4% 기준 ± 0.1%시 kg당 10원씩으로 증감하되 상·하한선을 4.3%와 3.0%로 하고 4.0% 초과시는 0.1%마다 kg당 5원을 증함으로써 소비자기호에 맞는 가격체계로 전환을 하였다. 물론 이 제도는 낙농진흥회에서 심의를 거쳐 농림부에 건의되어 앞으로 농림부가 축산물처리법에 고시한 후 시행시기를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늦어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