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류광열)는 지난 20일 익산농업기술센타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한우농가 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협 가축개량사업소 임연수 과장은 강의를 통해 "송아지가 설사로 폐사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설사의 예방과 조기발견, 그리고 탈수를 막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송아지 분만사를 따로 마련해 주고 분만공간을 깨끗하게 해 주고 어미소가 송아지를 분만하려는 징후가 보이면 유두를 따뜻한 물로 세척해 주어 송아지가 깨끗한 젖꼭지에서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신우에 설사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초유의 질이 좋아지고 송아지도 면역이 강해 설사의 치료에 효과가 훨씬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포유를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스포츠 이온음료를 경구를 통해 급여해 주고 포유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면 포도당 등을 링거로 공급해주어 탈수가 되는 것을 막아줘야 폐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의했다. 특히 치사율이 80%에 육박하는 크랩토스푸리디움 등의 감염에 의한 설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사바닥을 깨끗이 해주고 자주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곽동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