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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매출신장률 40% 껑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26 12: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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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주)마니커가 큰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종합식품회사로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주)마니커(대표 한형석)에 따르면 올들어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지난 8일에는 마침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년말에 가서는 총 매출이 1천1백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마니커가 최근 수정수립한 목표치 1천2백억에는 다소 미치지는 못하지만 지난해 보다 무려 40%가 증가한 것으로 이러한 신장률은 경제계에서도 이례적인 것이다.
특히 순이익에 있어서도 전년대비 30%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외적성장 뿐 만 아니라 내실도 탄탄히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마니커측은 국내 패스트푸드점의 증가와 광우병 및 구제역 여파에 따른 국내산 닭고기수요 증가 및 계육 가공시장의 확대가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니커는 총 1백억원을 투입, 경산육가공공장 및 동두천과 용인 증설, 백암부화장 준공 등 설비투자에 나서왔다.
한편 마니커는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마니커가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회사발전과 사세확장에 공헌한 임직원과 농가에 대한 표창과 함께 계약농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니커인으로서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계약농가와 관련업계 등이 5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한형석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있는 농가들은 마니커와 함께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 한 가족"이라고 전제하고 "농가들은 품질좋은 육계를 생산하고 회사는 소비시장을 적극 창출하는 등 각자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밝은 전망과 분명한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