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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자생력가진 산업으로 발전될 것

인터뷰/ 안덕수 전국양돈조합연합회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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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전문화를 위해 전국 6개 양돈조합들이 참여하는 "전국양돈조합연합회"가 지난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안덕수 회장은 농림부 차관보를 지낸 정통관료 출신으로 그동안 "축산물유통사업단"의 단장을 맡아왔었다.
초대 안덕수 회장은 연합회 출범과 관련 “양돈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으로서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여타산업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산업”이라고 전제하고 “올해는 WTO뉴라운드가 출범함에 따라 피부에 와 닿는 농산물 개방의 원년이 될 것이며 양돈산업은 성공할 수 있는 확신을 갖고 양돈조합연합회가 양돈산업 발전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앞으로 양돈조합연합회가 농협중앙회가 미치지 못하는 부문에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와 연합회가 추구하는 목적은 어차피 한가지 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와 더불어 양돈산업은 자생력을 가진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돈조합연합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농협중앙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양돈조합연합회는 한사람이 많은 힘을 들여 할 일을 여러 사람이 모이면 조그만 힘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연합회가 양돈인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합회가 현재 6개 양돈조합으로 출범했지만 나머지 4개 양돈조합도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단 출범한 이후에는 참여를 원하는 농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