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우용식)은 구랍 26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축협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우용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축산인들은 철저한 가축방역을 통한 구제역 재발방지를 극복하고 구제역 청정국으로서 인증을 받아 이제 축산물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뉴라운드가 출범한 만큼 생산자 단체인 축협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진정한 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축협 통합이후 전국의 축협조합장들이 만날 기회가 없어진 만큼 1년에 두 번정도는 전국의 축협조합장들이 만나 위축된 분위기도 타파하고 조합간 정보교류를 통해 조합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칙에 이를 상정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회원축협의 건전결산을 위해 상환준비예치금의 금리 인상건에 대해 일부조합장들은 중앙회가 상환준비예치금 운용함에 있어 정확한 자료를 요구해 이익폭에 따라 당당히 받을건 받아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밖에도 조합장들은 이날 통합이후 회원축협과 회원농협의 인사규정이 틀려 축협직원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현재 4급승진시험에 있어 농협은 전문대졸업자로서 5급 또는 6급직원으로 채용된 직원에 한해 7년만 근무하면 승진시험 기회가 주어지지만 축협에는 이런 조항이 없어 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한 직원도 일반 고등학교 졸업생과 같이 9년이 경과되야 시험을 볼수 있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2002년 4급 승진전형시험부터 농협과 규정 동일화를 시켜 축협직원의 불이익이 발생치 않도록 해달고 주장했다. 또 조합장들은 중앙회가 사료공장을 자회사할 경우 회원조합과 경쟁을 피할수 없는 만큼 중앙회 사료공장의 자회사화는 절대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