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부터 충남 서산시 천수만 일대의 간척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창오리 등 철새 집단폐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의 정밀검사와 역학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생한바 없는 가금콜레라로 밝혀졌다. 검역원은 특히 이번에 확인된 가금인플루엔자가 국내 사육중인 닭과 집오리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감염 유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적인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국립수의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폐사한 가창오리, 청둥오리 등 8천5백여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 제 2종 가축전염병인 가금콜레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가금콜레라는 모든 철새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특히 야생오리는 감수성이 높아 쉽게 발병되며 급성패혈증, 신경증상, 부검시 출혈증상을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죽는 특징이 있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한 바 없는 질병이다. 이에따라 검역원은 발생지역에 대해 죽은 철새를 수거해 매몰하는 한편 담수호 주변 물웅덩이의 매립이나 소독, 주변지역 닭 및 오리농장에 대한 예찰활동과 소독강화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하고 환경부서와 협조해 국내 철새 도래지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역원은 특히 이번에 확인된 가금콜레라가 국내 사육중인 닭과 집오리에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닭, 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고 앞으로 철새 서식지 주위의 양계장을 중심으로 가금콜레라 감염이나 유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또 농가 방역관리를 위해 가금콜레라에 감염된 야생조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사료, 분비물을 통해 전염이 되는 만큼 야생조류의 농장접근을 막고, 농가도 발생지역 여행을 삼가는 한편 농장 출입자 통제, 사료 및 약품ㅊ파량의 출입시 철저한 소독후 출입허가등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갑작스런 폐사와 신경증상 이상증상을 보일 경우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이나 수의과학검역원에 신속하게 신고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