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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자재 해외수출 본격화

삼우엔지니어링, 호주에 자동급이기 50만불 수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07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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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자재가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 됨으로서 외화를 획득하는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자동급이라인 전문업체인 삼우엔지니어링(대표 안광덕)은 작년에 돌쇠구동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 5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축산기자재 단일 품목으로 최대의 금액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수출은 일본의 니폰테치노社(저팬후드코프레이션社)와 금년 4월부터 물밑 접촉을 갖으면서 지난 12월 13일 니폰테치노社 나가타아키히토氏(永田昭人)와 삼우엔지니어링사 안광덕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서 이루어 졌다.
수출장소는 호주 부리스반에 위치한 저팬후드코프레이션 농장으로 일본에서 자국내 육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해외농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니폰테치노社가 10만두규모의 양돈장을 건설키 위해 축산 자재를 해외업체에서 조달하기로 결정하고 축사시공을 위한 해외 각 제품별로 품질과 가격을 비교 검토하면서 자동급이기를 삼우엔지니어링사 제품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광덕사장은“기술로 승부를 한다는 자세로 노력한 결과로 수출를 하게 되었으며 제품의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고“국내의 일부 제품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안정화로 수출 경쟁력을 갖게 되었으며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욕이 저하된다면 향후 해외시장 개척은 진척이 없을것”이라 지적하고 제품개발과 연구 노력하는 자세를 촉구하였다.
이번에 수출 물량은 국내 1만두 규모 농장의 10개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40피트의 콘테이너 10대분 물량이며 공장에서 선적만하고 조립 감독을 위한 기술자 1명만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은 와이어식 자동급이라인 풀셋트로 구동부, 호파, 코너, 파이프, 계량통, 슈트셋트, 디스크와이어, 콘트롤 박스, 판넬등 자동급이라인 풀셋트를 공급하게 되며 2002년 1월과 3월, 4월에 걸쳐 3회에 걸쳐 수출하게 된다.
수출에 결정되기까지는 미국의 축산기자재 다국적기업인 AP사와 최종 경합을 겨루면서 개량통, 구동부, 콘트롤러, 급이라인 구경 60㎜, 와이어의 성능등에서 우수한 점이 인정되면서 결정되었으며 한국내 설치 가동 농장과 이미 수출하여 가동중인 농장을 현지 방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돈사 96동으로 자동급이라인 전량 수출하게 되어 한국제품에 대한 새방향을 열게 되었다고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축산기자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수요로 시장이 확보되면서 제품개발과 가격이 국제경쟁력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사장은“제품의 질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동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기어드모터를 사용하여 동력 효율성을 높이고 와이어는 좌와 우로 꼬여 내구성이 한층 강화시키는 제품을 선택하는등 제품에 대한 보강을 쉼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면서 세계화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만이 생존한다는 사고의 전환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향후 급이기 수출이 늘것으로 예측하고 공장의 확장과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전량 자체내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1개품목으로 세계화로 나가는 것은 문턱이 낮아진 세계화속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만이 생존 할 수 있다는 개념의 승리라고 보고 있다.
한편 축산기자재의 수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일치가 되어야하며 정부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정책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보수집능력이 취약한 개인보다 기자재협회와 정부에서 지원하게 되면 해외시장과 수출에 대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