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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GGP, 자발적 자조금 조성한다

1월부터 출하돼지 1두당 5백원씩 적립키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07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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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조금 입법이 보류된 가운데 양돈농가로는 처음으로 자발적 자조금을 조성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이천 소재 2000GGP(대표 한백용)는 1월부터 출하되는 돼지 1두당 5백원의 자조금을 조성 이를 대한양돈협회에 기탁키로 했다.
2000GGP는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축산자조금을 조성, 이를 통해 연구개발, 소비홍보, 질병방역 등 국내외 시장을 개발키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이며 오는 2월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상정될 예정인 축산자조금법 입법에 앞서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 전 양돈인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백용 대표는 “수년전부터 양돈자조금제도의 입법을 위한 양돈업계의 간절한 요구에 대해 입법부나 행정부의 무관심으로 산업발전을 위한 자구적인 사업추진에 큰 걸림돌이 됐다”며 “농장의 생산외적인 문제를 해결키 위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었듯이, 앞으로 전문화의 규모화가 이룩된 양돈업계는 스스로 산업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자조금제도를 조속히 입법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는 “2000GGP의 자발적인 양돈자조금 조성 결정이 업계로 확산돼 양돈산업이 더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