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낙협(조합장 김홍섭)이 조합의 새로운 지도사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발굽삭제사업이 농가의 호응을 받으면서 조합의 주력사업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발굽삭제사업은 그동안 낙농조합이나 낙농가에서 필요성은 느껴왔으면서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들어 선뜻 실시하지 못해 낙농가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지못해왔다. 천안낙협은 지난 2,000년부터 발굽삭제사업을 조합지도사업의 하나로 환원사업차원에서 도입해 실시한지 2년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합원의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삭제사업에 참여하는 농가 212호, 마리수 844두로 예상외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발굽삭제사업에는 조합 동물병원장을 중심으로 수의사와 지도계직원이 참여해서 농가의 신청을 받아 현장을 찾아 실시하고 있다. 조합은 자체 보정틀을 제작했다. 발굽을 삭제하기위해서는 일단 젖소를 보정틀에 보정해야하는데 직원들은 젖소보정에 가장 어려움를 겪으면서도 삭제사업에 적극 나서 조합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발굽삭제사업이 천안낙협의 새로운 지도사업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