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검역선진화 정착을 위한 기능강화 4단계 대책이 지속추진되고 수입축산물 검사수수료 징수제도가 수입인지에서 현금으로 대선되고 수입축산물 검사제도도 소량 수입시 타 검사기기관을 활용하는 등 개선된다. 이와 함께 구제역 검색, 예찰과 소독의 날 행사가 지속 실시되며 국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병원성 조사 및 진단법 개발에 관한 한미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에서 김동태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역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월드컵과 꽃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대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며 주요 공항만에 검역인력을 기동배치, 현장검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국내 방역을 위해 올해 2만2천5백92건의 혈청검사를 해 나갈것과 예방접종 가축과 야외 감염 가축의 감별진단법을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돼지콜레라와 관련해서도 검역원 보관품 이외의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주(가검물)는 전량 폐기하며 예방약 제조업체의 예방약 제조주는 특별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우병 관련, 청정국 지위획득을 위해 각 반별 담당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뉴캣슬 발생 최소화를 위한 연구 홍보강화와 광견병 예방을 위해 주요 전염원인 야생너구리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검역원은 또 소비자 지향적인 축산물 안전관리 및 제도운영을 위해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를 지속추진하고 축산물 위생관리 및 부정불량 축산물 위생감시활동도 내실화를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동물약품의 품질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동물용의약품의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품질관리 우수업체 지정을 조기에 완료하며 현장애로 기술 및 첨단기술 개발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동태 농림부 장관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꽃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 검역을 철저히 실시해 악성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며 구제역, 돼지콜레라 청정화 못지않게 이를 유지해 축산물을 수출하는 공격적인 축산업으로 만들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관은 또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을 요구하는 만큼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축장, 축산물가공장, 식육판매업소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등의 적영을 위한 기술개발에 진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책임운영기관의 성격에 맞게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로부터 검역원의 존재 필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