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대 장동일교수는 그간 양돈농가에 보급된 무창돈사용 환경관리 자동화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장교수는“돼지의 생육조건에 맞추어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하드웨어는 많으나 소프트웨어가 없어 `96년부터 연구에 착수하여 얻은 결과로 돈사의 최적인 환경을 제공하게 될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된 한국형 돈사모델은 국내환경에 적합하며 돼지의 사육단계별로 적합한 환경이 별도로 제공되며 환경제어 및 분뇨처리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되어 효율적인 배치에 의해 노동력 절감 될 수 있는 특징과 장점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징으로는 돼지의 체온조절 행동 분석결과와 유해가스의 농도, 돈사외부의 온도 값을 종합분석하여 환경을 제어토록 하였다. 이를 위해“돼지의 행동연구를 통해 만족, 불만족, 더위, 추위, 가스의 상태에 따른 표정과 행동의 변화를 모델링하여 CCTV로 24시간 관찰하여 얻은 값”을 데이터화 하였으며“최적의 조건에서 생산성과 사료효율성이 좋고 육질이 20-30%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실험은 충남대 동물 사육장에서 3회에 걸쳐 하였다. 4계절이 뚜렷한 국내조건에서 맞추기 위해 봄, 여름, 겨울에 하였으며 기초연구를 위해 돼지의 행동반경은 세계최초의 연구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기술적으로 양돈의 생산비를 낮추고 합리적인 경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국제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양돈시설에 대규모화에 적합하고, 인력의 출입을 가급적 제한함으로서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농촌노동력의 감소와 3D현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인력난을 해결 가능하며, 기계화 자동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가져온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자동화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에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함으로 양돈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며, 축산의 성력화를 꾀한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동일교수는 80년대초 미개척분야인 축산기계시설분야의 연구개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문을 개척하였으며, 현재까지 축산분야 저서 6편, 학술지게재논문 28편, 학술대회발표논문 26편외 박사 1명, 석사 8명을 배출하였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