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축산농가들이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대책을 강구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지난 5일 부임한 서영동 전남도축정과장(58)은 이같이 소감을 피력하고 특색있는 축산, 친환경적인 축산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과장은『돼지고기 수출재개에 대비해 고품질 수출규격돈 생산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해 돼지고기 수출을 통한 양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양축농가들의 안정적인 축산경영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축산환경개선제인 유효미생물제를 공급하고 벌꿀의 수입개방에 대비해 양봉농가에 규격벌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과장은『공직자 구조조정으로 한정된 인력이지만 지혜를 모아 지역 축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과장은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남부지소 정상화를 비롯 연구소 민원실 설치 및 실험실 투영화와 전남도축산시험장 종돈장과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설립하는 업적을 남겼다. 서과장은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 지난 69년 가축위생시험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몸을 담아 가축위생시험소 서부지소장, 전남도 축정과 사료계장·축산계장,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축산기술협의회 회장, 전남수의사회 부회장직을 맡아 축산업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최명숙여사(50)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