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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사료작물 심으면 50%까지 지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14 1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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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을 소유한 벼 재배농가라든가 축산농가, 영농조합법인, 농축협이 논에 벼 대신 사료용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재배하면 사료작물재배 소득과 벼재배 소득 대비 차액을 ㏊당 3백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림부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개월동안 논의 벼 대체 사료작물재배 의향조사를 실시, 배수가 양호한 평야지 등의 논으로 1개 단지당 5㏊이상인 지역을 선정, 적정 벼 재배면적도 유지하고 동시에 사료작물재배도 확대, 조사료 생산 이용을 늘려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를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사료작물 재배의 기계화 작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종자·비료대를 50% 보조지원하고, 경작에 필요한 농기계 및 장비 구입비도 80% 융자 지원키로 했다.
농림부는 특히 생산자단체인 지역축협과 낙협이 중심이 되어 재배농가에 논 임차시 행정지원과 농자재(종자·비료)를 공동 구매하여 공급토록 하고, 벼 재배농가들이 사업에 참여하여 생산한 경우 조사료를 이용할 축산농가에 판매도 적극 알선해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지난 8일 시도 및 농협 등 축산관계자 회의를 갖고, 올해부터 처음으로 논에 벼 대신 사료작물 2천㏊를 재배할 목표로 하는 내용을 시달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