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재고분유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11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윤효직)에 의하면 지난해 7월 31일 4천9백33톤 였던 전국의 재고분유는 11월 10일 4천19톤까지 소폭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11월 20일 4천5백62톤으로, 12월 20일 5천2백79톤으로, 12월 31일 5천8백8톤으로 큰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롯데햄우유는 11월 10일 24톤였던 분유재고량이 12월 31일 1백94톤으로 50일만에 8.08배가 늘었으며 ▲빙그레=11월 10일 1백64톤에서 12월 31일 3백86톤으로 2.35배 증가 ▲낙농진흥회=3백89톤에서 8백81톤으로 2.26배 증가 ▲비락=55톤에서 1백7톤으로 1.94배 증가 ▲매일=4백41톤에서 8백41톤으로 1.90배 증가 ▲한국야쿠르트=4백53톤에서 8백60톤으로 1.89배 증가 ▲남양=4백51톤에서 6백96톤으로 1.54배 증가 ▲서울=3백28톤에서 8백81톤으로 1.5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남우유는 11월 10일 1백46톤였던 재고분유가 12월 31일 18톤으로, 연세유업도 11월 10일 1백6톤에서 12월 31일 29톤으로, 건국유업 42톤에서 32톤으로 일부유업체의 분유재고는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