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코리아가 영국 오리육종업체인 체리베리사의 한국내 독점공급권을 확보했다. 지난해말 화천부화장과 미르네부화장 등 국내 오리부화업계 1·2위 업체를 동시에 인수했던 화인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체리베리사의 원종오리와 종오리의 한국내 독점공급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체리베리사의 한국내 독점공급권은 화천부화장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화인코리아는 당초 화천부화장이 수입키로 했던 물량수준으로 올해 슈퍼엠3 원종오리를 들여오되 다소 필요량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족한 물량을 산출, 이달 하순 체리베리사의 관계자가 방한할 때 추가로 주문키로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통해 우선 이들 슈퍼엠3 원종오리에서 생산되는 종오리를 자사의 위탁계약농가와 함께 여주부화장으로 명칭변경한 미르네농장 및 거래농장에 공급키로 했다. 화인코리아는 미르네농장 인수후 생산성이 떨어지는 계군을 대량도태 했는데 앞으로 사육시설이 비워지는데로 슈퍼엠3를 입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인코리아의 최선부사장은 "앞으로 화인코리아의 종오리농장 및 위탁농장등에는 국내산 종오리만 공급될 것"이라면서 "생산성과 품질이 뛰어난 만큼 전체적인 국내업계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