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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혼탁선거 강력대책 세워라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성명통해 공명선거 주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16 1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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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지난 14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혼탁한 농축협조합장 선거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세워라"는 성명서를 통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선거가 완료된 곳은 93곳이지만 벌써 금품살포등으로 3명이 경찰에 구속되고 10여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협동조합 개혁과 조합경영의 구심점이 되는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4기 농축협조합장 선거가 과열, 혼탁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한농연은 "올바른 조합장 선출은 협동조합 개혁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공명선거를 통해 신망높고 경영능력을 겸비한 조합장을 선출, 조합의 민주적 운영과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현 단계 농축협 조합장 선거의 중요한 의의"라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이어 "지역의 기관장급이라고 할 수 있는 농축협조합장 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양대선거도 과열, 혼탁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성명을 통해 "협동조합 개혁과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강력한 단속과 일벌백계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