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새해 축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산기술연구소는 2002년 중점연구방향과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올해 중점연구방향을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집중개발과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적인 국가 가축개량 사업을 추진키 위한 기반 구축, 친환경적인 축산기술 개발, 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지원, 축산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강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강화 등 6개분야로 대별하여 각 분야별로 세부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키로 했다. △생명공학연구분야=유전체 탐색을 통한 유전표지인자 선발 및 유전자 은행을 구축하고, 쇠고기 판별기술의 현장실증 및 기술을 보급한다. 체세포 복제 소의 생산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복제 수정란의 발생·분화과정에서 DNA 메칠화 유전자 검색과 체세포 복제소 사후관리 및 장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형질전환 가축인 "새롬이"에서 생산된 hEPO를 실용화하고, hAlbumin, Leptin 생산 닭 형질전환 연구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며, 인공장기 생산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면역관련 유전자 cloning 및 knock-out, in 시스템과 태아 섬유아세포 계대배양 및 체세포복제 돼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축개량분야=가축 개체식별(ID) 체계를 농가에 시범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축종별 개량 프로그램 표준화 지침을 개발하며, 한국형 유전능력 평가시스템 개발 및 종모우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초음파 화상에 의한 한우 비육우의 생체 육질판별 기술개발과 한우 고급육 계통 암소 핵군조성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하여 근내지방도 증진과 출하 스트레스 감소, 풍미증진 및 기능성 첨가제를 개발하고, 일본의 사례와 자체 연구성과를 분석, 종합 팩키지 하여 현장에 적용하며,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 표준사양관리 지침서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사료의 안전성 확립을 위하여 반추가축용 인공섬유질사료와 남은 음식물 수거과정 중 악취 및 병원성 제어 발효제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물이용분야=한우사육 농가 HACCP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분쇄 육제품용 안전성 검사 효소를 개발하며, 착유단계별 표준위생처리 관리지침서 개발보급과 닭고기 및 계란 등급제 현장적용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돈육 품질제어를 위한 생화학적 조절기술을 개발하고, CLA 생산을 위한 효소 탐색 및 발효조건 연구와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의 성분규격을 설정할 예정이다. △축산환경분야=광촉매 이용 고효율 양돈폐수 정화처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축산·경종농가 연계 액비 용 모델을 설정하며, 액상분뇨 유기물 및 인 분해 남세균(synechosystis) 실용화하여 기술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축의 소음환경과 생산성 연구와 돈사 환기제어 프로그램을 실용화하며, 분뇨처리 효율화 고상식 돈사 개발 및 로봇 착유기의 유두 인식추적 유니트 및 유방 세척장치 개발할 예정이다. △초지사료분야=내한 다수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및 내하고성 오차드 그라스 신품종을 육성하고, 형질전환 기법에 의한 내재해성 목초개발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한국형 잔디 및 잔디형 목초 품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하계 논 사료작물 작부체계와 돈분 액비를 이용한 답리작 사료작물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초지방목을 이용한 친환경 한우생산 연구와 맥류 사일리지 전용 젖산균 첨가제 개발 및 실용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수출지원분야=PSS 유전인자 검색, 제거 및 사육단계별 발생율을 조사하고, 도축 공정중 PSE 발생율 최소화 및 현장적용 기술을 개발하며, 신선 냉장육, 정육 및 브랜드 계육의 생산체계 정립하고, 수출용 대형육계 농장 사육체계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면서 "닭고기 수출위원회"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