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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닭 총 52만여두 채혈

농림부, 2002년 농장채혈 및 농가 소독약품 지원계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16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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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를 비롯한 돼지오제스키병, 닭뉴캐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농장채혈 및 농가 소독약품 지원계획이 발표됐다.
농림부는 "2002년 농장채혈 및 농가 소독약품 지원계획"에 따라 돼지콜레라 12만2천5백90두, 돼지오제스병 30만두, 닭뉴캐슬병 10만수 등 총 52만2천5백90두를 1만7천3백호의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주관기관으로하는 농장채혈 계획을 마련했다.
채혈 대상농가 1만7천3백호에 대해서는 시군 방역요원이 농장에 첫 방문시 농가당 액제 10ℓ 또는 산제 2㎏의 소독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2차 방문시부터는 소독실시기록부 등을 확인, 소독약품 사용여부를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이번 채혈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돼지콜레라는 육성돈·모돈 및 종웅돈 대상이 채혈 대상으로 총 12만2천5백90두를 채혈하며 특히 위축돈 등 이상증상을 보이는 돼지를 우선 채혈하고 전국 1만5천농가를 연 3회 균등 채혈한다.
사육규모별로 50두 미만 농가는 5두 내외, 50두에서 2백두 미만 농가는 5두에서 7두, 2백두 이상 농가는 10두 이상으로 1백일령 이상, 생체중 50㎏을 그 대상으로 하며 채혈물량의 20%는 모돈 및 종웅돈을 채혈할 계획이다.
돼지오제스키병은 모돈 및 종웅돈이 주 대상이며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를 우선 실시하고 계획 채혈물량 30만두 중 12만2천5백90두는 돼지콜레라 채혈로 대체하고 오제스키병에 대해서는 모돈, 종웅돈 17만7천4백10두를 일제 채혈한다.
오제스키병 일제 검사는 방역본부와 시도간의 협의후 검사일정 및 동원인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닭뉴캣슬병에 대해서는 산란계 농장 2만3천호를 대상으로 총 10만수를 채혈하며 농장 방문시 채혈내역서를 지참, 산란계군에 대한 임상검사를 우선 실시하며 농장당 연 3회 범위내에서 계군별로 균분해 채혈한다.
이 밖에도 농장방문시 광우병과 가금인푸루엔자 등에 대한 방역실태 조사와 소독실시기록부 등을 확인, 소독약품 사용여부에 대해서도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