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운영하고 있는 예식장이 지난 한해동안 총 5백 26건의 예식을 치뤄 총 22억 9천 1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축협 예식부에 따르면 2001년 상반기에 2백54건, 하반기에 2백72건의 예식을 오렸다. 상반기중 1월에는 20건, 2월에 30건, 3월에는 53건, 4월 75건 5월 58건, 6월18건이며 결혼비수기인 7월 7건, 8월 1건등 여름에는 8건밖에 결혼식을 치루지 못했다. 결혼시즌으로 들면서 9월 42건, 10월 75건, 11월88건, 12월 59건등 총 5백26건의 결혼식을 올렸다. 수원축협 예식장이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첨단시설의 예식장도 물론 작용하지만 직원들의 친절, 봉사와 특히 넓은 주차장과 하객을 접대하는 음식점도 믿을만한 음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수원축협은 갈비탕의 경우도 한우고기만을 고집하고 있다. 조합의 판매장을 통해 구입해 갈비탕과 특히 한우 잡뼈를 이용해 우려낸 국물로 만든 잔치국수는 일반 예식장들과 다른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수원축협 예식사업의 활성화에따라 수원축협은 축산물 판매장사업은 물론 신용사업도 더불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창 예식시즌에는 주에 2만여명의 하객이 찾는데 이사람들이 이용하는 365코너는 항상 잔금이 없을 정도라 한다. 또한 생활물자 매장의 경우 식당에서 이용하는 음료수를 비롯한 축산물을 예식장에 공급, 더불어 직간접적으로 경제사업에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정범섭수원축협전무는 "예식사업을 통해 수원 관내에서 수원축협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2천2백여명의 조합원들이 예식장 홍보요원으로 활동해준다면 수원축협은 예식장사업을 통한 조합발전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