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백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 올해 하반기부터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조성된 1백억원의 장학기금중 90억원은 농협중앙회 자체예산으로 나머지 10억원은 농협중앙회 직원의 이달 상여금 4%와 임원·집행간부의 보수에서 10% 상당액을 모금해 조성한 것이다. 농협은 장학기금이 조성됨에 따라 2월중 장학사업을 총괄하는 가칭 "농협장학회"를 설립하고 농업인 조합원 자녀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대상자와 지급액등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하반기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장학기금의 연간운용수익 범위내에서 지급하게 되는데 1인당 1백만원씩 지급할 경우 연간 4백여명의 농업인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운용수익 범위를 농협에선 연간 4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 이밖에도 농업·농촌에 뜻있는 독지가나 관련단체도부터도 기금을 기탁받아 장학기금을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