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농축산기술교류회(이사장 장동일·충남대 교수)는 지난 15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중국 길림성 장춘시 한국농축산기계상설전시장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장이사장은“국내시장의 포화로 해외 시장개척이 절실한 가운데 90년 요령성 안산시에 상설전시장을 개설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파쇄기등 일부품목은 주문량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춘시에 새롭게 전시하여 중국수출의 기회로 포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인환건대교수는 축사를 통해“품질과 기술력의 발전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경쟁력에서 생존할 수 있다”며“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은 개인보다 단체를 통한 시장개척이 유리하며 장춘시 상설 전시 판매장을 통한 수출의 돌파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장춘시 농축산기계상설전시장은 3월중 개설하며 판매장 운영은 한·중농축산기술교류회에서 설립한 한국농축산기계전시판매센터유한공사에서 관리하며 판매와 사후관리는 장춘시 금원농기유한공사가 담당하기로 하였다. 또 제반 총괄 감독은 중국 길림성 농기계국이 담당하고, 관리는 장춘시 농기보급센터가 한국 업체에서 보낸 전시품보관증을 발부하며 기술보급과 사용방법을 보급키로 하였다. 수출 유망품목은 깨파종기, 농산물가공기계, 홍당무수확기, 마늘수확기, 감자파종기, 감자수확기, 목초수확기, 베일러, 옥수수수확기, 고추파종기, 고추수확기, 고추건조기, 원적외선건조기, 농산물저온창고, 농기계이동수리차, 녹용절단기, 원유냉각기, 착유기, 연막소독기, 정미기, 트랙터부착 작업기, 관리기, 농축산가공 관련기계가 유망품목으로 선정하여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설명회에 25개업체에서 참석하여 경과보고 및 계약조건, 운영방법에 대한 설명에 대한 논의가 열띤 가운데 이루어 졌으며 3월 전시장 개설후 8월 전시회를 장춘시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공급의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한편 안산시 전시장 운영으로 지난해에 약 120억여원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