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회장 이인현)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축산분뇨처리업체 및 우수 장비의 이해를 돕기위해 편람을 제작키로 하고 우수업체를 선별하기 위한 품질보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였다. 협회는 가축분뇨처리의 경우 축산업의 발전에 맞추어 반드시 해결할 과제로 유기질비료와 자원으로 재활용 가능해 자연·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친환경 축산으로 정착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나누고 농가의 이해와 중복투자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의 신속한 협조를 강조하였다. 특히 가축분뇨처리 문제는 향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많은 투자비와 운영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사육규모와 축종 별 처리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술보급 등 효율적인 지원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다, 시설업체는 시설 업체대로 과다경쟁에 따른 상호 협력적 분업체계가 미흡하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효율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협회측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02년 농림사업시행지침에 의거 협회내에서 축산분뇨처리시설기계품질보증업무 규약에 의하여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품질보증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축산분뇨처리 시설, 기계·장비 등의 종류별 시공 또는 제조·판매업체, 장비의 제원(처리용량, 규격, 능력등), 거래가격, 연락처 등에 관한 정보자료를 작성하여 시·도, 시·군, 지역축협, 조합등 생산자 단체에 배부하여 우량 시공업체와 기계·장비를 적극 알선할 계획으로 1차 품질보증심의위원회를 선발하여 업체에서 제출되는 서류 대상으로 심의키로 하였다. 심의위원장으로 건국대 오인환교수, 심의위원으로 축산기술연구소 김형호과장, 농협중앙회 전진식부장, 대한양돈협회 최영력부장,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이인현회장, 간사에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탁동수총무이사를 선임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의 관련 전문가 1명을 추가로 위촉키로 의결하였다. 이날 선발된 심의위원 중심으로 대상품목선정과 축분뇨처리사업 진입 기준안을 확정하였다. 일정은 1월31일까지 축분뇨처리 관련사의 서류접수를 받아 2월5-6일 심의하여 축산분뇨처리장비등 정보자료를 2월28일까지 배부하여 양축가와 관계자의 지침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