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새해도 어느듯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축산 관련기관 단체들은 새해들어 그동안 해당 기관장에게 새해 업무 보고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축산인들 또한 올해 축산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지대한 관심속에서 지난 한달을 보냈다. 이제 축산인들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해야할 바를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축종별 축산 관련 산업별 올해 꼭 해결해야할 현안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편집자> "생우 수입 적극 대응, 축산 자조금 법제화, 한우 고급육 생산노력 지속, 한우 번식 기반 확보를 통한 한우 사육두수 확대" 이는 한우 업계가 올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꼽고 있다. 이같은 현안은 사실 지난해 현안과도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축산자조금 법제화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 정도가 다르면 다르다. 한우 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들이 그만큼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 않을, 모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수 있는 것들이다. 아무튼 한우 업계는 올해도 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우업계는 한우 농가에 대한 기술 교육을 50회 이상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교육을 통해 한우 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에 한우인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생우 수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생우 수입을 저지시킨 것을 경험삼아 올해도 중앙차원에서 생우 수입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최근 이사회 등 각종 회의를 통해 거듭확인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쇠고기 수출국들의 국내 쇠고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수입 냉장육의 판촉행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자조금 조성의 법제화이다. 자조금이 있어야 한우고기 맛과 안전성 등 수입육과의 차별화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한우업계가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우인 스스로의 노력이다. 무엇보다 고급육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또 한우산업의 장래를 위해 번식기반 확보에 앞장서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