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이성식)는 지난 17일 연구소 회의실(수원시 호매실동)에서 도청 농정국장 등 관계관, 각 지소장 및 담당 등 방역·위생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사업계획협의회를 열고 월드컵 등 국제적 행사를 갖는 2002년도에는 구제역, 돼지콜레라 청정화유지 및 주요가축질병을 단계적으로 근절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 등 가축위생방역 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구소는 올해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청정화 유지 및 해외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축 사후관리, 소독의 날 지정 운영, 신고 전용전화 설치(1588-4060), 예찰 및 혈청검사 지속 실시 등의 차단방역 강화로 대일 돈육 수출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 결핵·부루세라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단계별 근절 추진대책을 수립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피해최소화 단계로 삼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2005년까지 청정화를 실시키로 했다. 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조기 정착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업체당 3억5천만원의 도축장 컨설팅비 및 시설개선 자금 지원(업체당 350백만원)하며 올해 12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연구소는 특히 우량종축 생산보급과 축산신기술 제동 등으로 농가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하는 등 축산신기술 현장적용으로 축산경영 안정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 및 부루세라병은 근절 5개년계획의 첫 번째 해인 올해 19만8천3백16두의 정기검사 외에 자체적으로 2만두를 추가로 공수의와 공동 검진하므로써 조기근절 기반을 조성하고, 종계장에 대해서는 4만9천수의 추백리 검진과 1백40만수에 대해 마이코플라스마 백신을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기자재를 활용하여 신속·정확한 질병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5천3백건의 혈청검사와 질병예찰을 통해 전염병 발생을 과학적으로 분석,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며, 13만2천건의 닭뉴캣슬병 혈청검사를 통해 닭고기 수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돼지콜레라와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특별대책반 구성 및 민간방역단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예찰 및 혈청검사(33,440두)를 강화해 대일 돈육수출을 재개하며, 양돈농가에 만성적인 경제적손실을 입히는 돼지오제스키병에 대하여도 6만6천6백두의 혈청검사 실시로 양성돈을 조기 도태해 농가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축산위생연구소는 또 도축장에서 생·해체검사, 복수검사제 실시, HACCP제도 정착 등을 추진 하고 1만3천6백70건의 식육중 유해잔류물질 검사, 1만3천3백20건의 미생물검사로 안전 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책임지고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유의 품질개선을 위하여 53만3천건에 대해 유지방, 체세포수, 세균수 등 유질 검사를 수행, 공정하고 체계적인 원유 검사과정을 확립키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