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축협과 영동축협이 조합원들의 지지로 오는 7월1일 하나의 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옥천축협과 영동축협은 지난 18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81%와 79%의 찬성표를 얻어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옥천축협의 경우 1천4백65명이 투표에 참가해 1천1백82명이, 영동축협은 1천3백88명이 참가해 1천97명이 찬성했다. 이번 투표는 통합위원회에서 지난 연말 합의한 사항들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의사를 물은 것이다. 합의내용은 영동에 조합본소를, 옥천에 지소를 두고 임기가 2년인 초대 조합장은 옥천지역 출신이 맡으며 임원은 옥천 7명·영동 3명, 대의원은 옥천 30명, 영동 20명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옥천축협과 영동축협은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농림부장관 승인등 관련 절차를 밟아 7월1일 합병조합을 정식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