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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생녹용 유통차단기구 출범 전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23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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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양록인들로 구성된 불법생녹용 유통차단기구가 출범할 전망이다.
국내 양록인 20여명은 최근 한국사슴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칭)불법생녹용대책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및 추진위원회(임시공동추진위원장 이광덕·강준수·이해곤·민병임)를 구성하고 지난 8일과 15일 연이어 추진위원회를 개최,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늦어도 내달중에는 본격 가동에 돌입키로 했다.
독립적 양록기구로 활동하게 될 대책위는 이를통해 수입녹용의 불법유통 감시는 물론 불법유통사례를 적발, 신고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수입생녹용의 불법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위해 대책위는 전국양록인을 대상으로 포상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15일 현재 25명으로부터 모두 1천1백80만원을 기부받았다.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양록 관련단체장들을 초빙,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대책위측은 "수입녹용의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양록인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범양록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대책위 출범움직임과 관련 한국양록협회의 한관계자는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수입생녹용의 불법유통차단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다만 당초 취지대로 단체에 구애를 받지 않는 순수 사슴농가들의 한시적 기구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