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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회사측 물류혁신통한 비용절감 맞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18 1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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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수이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동물약품 판매업자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구매카르텔을 형성해 현금구매를 빌미로 가격난매를 부추키는등 유통질서를 어집럽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수이북 지역 동물약품 판매업자들중 특정학교 출신자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구매카르텔을 구성하고 현찰거래를 이유로 가격난매를 부추키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판매업자들이 현금거래를 빌미로 제조업체에 흥정을 하며 가격을 후려쳐 제조원가ㅇ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3개 제조사를 동시에 흥정에 끌어들여
가격을 흔들고 있어 덤핑판매의 소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매카르텔은 보다 현금거래를 이용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입해 역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공급한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 동물약품 제조업계 일각에서는 그러나 현금거래시 어음결재에 따른 이자감면 정도로 싼값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아닌 현재 한수이북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우처럼 가격난매가 이뤄질 경우 제조업체는 물론 그 피해가 농가에게까지 갈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제시된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품질이 등한시 될 수 밖에 없으며 이 경우 자칫 농가에로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제조업계의 한관계자는 "구매카르텔을 구성하고 현금거래를 무기삼아 적정가격에 물건을 사입하고 적정마진을 붙여 농가에 공급하는 순기능을 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지나치게 가격덤핑을 요구할 경우 품질보다는 가격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수밖에 없어 결국 피해는 농가가 볼수 밖에 없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