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배합사료공장(공장장 오성환)이 지난 한해동안 배합사료를 19만6천여톤을 생산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8만 6천여톤보다 1만톤이 증가했으며 특히 최근들어 대가축 사료보다 중소가축사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동안 축협사료가 대가축위주의 사료생산이란 이미지를 벗는데 성공했다. 양주축협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합사료중 양계사료는 최근 5년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97년 전체사료생산량의 6.8%의 점유율이었으나 98년에는 13.8%, 99년은 13.4%, 2000년은 15.7%, 2001년은 17.4%로 점점증가하고 있고 양돈사료의 경우 97년 16.9%, 98년 18.4%, 99년 20.3%, 2000년 22.3%, 2001년 28.8%로 구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반해 대가축사료의 경우 낙농사료가 97년 52.7%, 98년 41.0%, 99년35.7%, 2000년 32.3%, 2001년 23.2%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한육우비육사료는 97년 21.8%, 98년25.3%, 99년 26.7%, 2000년 24.4%, 2001년 19.4%를 판매했다. 이처럼 중소가축사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대가축사료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공장의 한관계자는 "낙농사료의 경우 조합사료공장에서 TMR사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낙농가들이 농후사료에서 조사료위주로 전환하기 때문에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돈사료의 경우는 지난 98년부터 생산공급하고 있는 금강포크시리즈가 사용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사료공장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근들어 한우고급육 시리즈가 한우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양주골 한우농가들이 대부분 이사료를 이용해 1등급 출현율이 무려 90%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윤기섭조합장은 "앞으로 축협사료의 경우도 중소가축부분사료의 품질을 최대한 높여 농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사료공장도 살수 있다"며 "양주축협은 강원대 축산대학팀과 협력해 최상의 중소가축사료를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를 높이는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