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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육두수 3월이후 증가할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1.31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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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한우도축두수 감소폭(26.9%)이 전년대비 사육두수 감소폭(11.6%)보다 큼에 따라 사육두수 증가를 위한 전조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이후에나 한우사육두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소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도축두수도 2000년 99만7천두에서 2001년 72만9천두로 전년대비 26.9%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총 한우도축두수중 암소도축두수 비율은 지난 2001년 12월 60.3%를 최고로 9월 46%까지 감소하면서 지난해 평균 암소도축비율은 52.8%로 99년 57.6%, 2000년 56.9%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이런 가운데 오는 3월 이후 인공수정실적이 증가하고 계절적으로 쇠고기 수요가 적은 시기인 만큼 사육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한우사육농가의 감소, 쇠고기 및 생우시장 개방의 영향, 광우병 및 구제역 등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사육두수 증가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림부는 다른 한편으로는 올 봄 번식기에 송아지를 생산한 후 암소를 비육·출하할 경우 사육두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음도 전망하고 있다.
산지 소값은 2월 설날 전후까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1-2년은 소값이 크게 하락할 요인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