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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시행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인터뷰/ 장환달 축산물위생처리협회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04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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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축산물위생처리협회가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면서 특히 HACCP를 시행하거나 앞으로 시행할 업체 중심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축업체의 모임인 축산물위생처리협회 회장에 장환달 (주)영남산업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밝힌 장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장 회장은 IMF 이후 2년반동안 협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하면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협회가 활성화되고,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장 회장은 특히 축산물을 안전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 축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모든 도축장이 HACCP를 시행하도록 계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장 회장은 HACCP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볼 계획이라면서 이의 일환으로 HACCP를 시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시행할 도축업체 위주로 협회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힌다.
『국제화 시대에 HACCP를 시행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도축업체가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HACCP 점검과 교육 업무를 협회가 담당하도록 관계기관의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검사보조원 교육업무와 특히 HACCP 신규점검시 검역원과 합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길도 터 줘야 한다고 봅니다.』
장 회장은 이처럼 HACCP 시행에 모든 도축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각 사업장의 시설확장 및 위생시설 개·보수시 협회에 가입된 회원사에 한해 농림부에서 자금을 지원해 줄 것도 요망하고 있다.
장 회장은 더불어 LPC도 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만큼 규모가 큰 LPC가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협회는 활성화될 수 있고 아울러 축산물 유통의 첨병인 도축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장 회장은 축산물자조금 입법과 관련해서는 자조금을 통해 축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면 이에 동참하되, 수납 수수료는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