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지역 젖소검정회 등에 4억여원을 친환경축산사업 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주젖소검정회(회장 조옥향·은아목장)는 지난달 29일 여주농촌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회원부부등 관련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에서 올해 친환경축산사업으로 추진되는 재원 1천7백여만원을 보조 받아 신규 3백50두·기존 4백60두 등 8백10두에 대한 검정과 육성우 1백10두를 등록하는데 지원하는 등 금년도 사업 계획 및 지출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97년 발족당시 22농가 였던 여주젖소검정회 회원은 지난해 말 26농가로 늘어난데 이어 금년중 40농가로 확대된다. 특히 검정두수는 97년 5백60두에서 지난해 말 1천1백32두로 증가, 호당 평균 보유 검정우는 43.5두로 회원중 80%가 전업화 된데 이어 금년중 검정우는 1천5백여두로 늘어날 계획이다. 또 여주검정회 검정우 두당평균 산유량은 3백5일보정 9천43kg으로 큰 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1년 말 현재 검정성적을 근거로 ▲2001년 유량 신장율상=두당평균 1천1백67kg을 향상시킨 푸른솔목장(대표 박건희) ▲2001년 3백5일 보정 두당 평균 최고 목장=38두 검정우 평균 1만3백50kg 푸른솔목장(대표 조훈증) ▲2001년 선형심사 최고 득점우상=초산차 84점 영덕목장(대표 정상진) ▲3백5일 보정 최고 유량상=4산차 1만4천5백31kg 보유 새턴목장(대표 이재현) ▲생애최고 유량상=3천3백69일 착유 8만7천6백16kg 생산한 1988년 10월 19일생 10산차 젖소 보유 동두목장(대표 신동춘)에 상패가 각각 수여되었다. 또한 여주젖소검정회 발전에 기여한 여주농촌기술센터 유승현 축산지도팀장에게 공로패를, 가원목장 김홍직·이종숙부부에게 노력상이 수여됐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4억원의 친환경축산사업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젖소검정회는 지난 1일 여주농촌기술센터에서 신규검정 14농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