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유동준)는 지난달 31일 대전시 동구 비래동에 "사료분석소"를 개소,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협회는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사료분석소"를 개소함에 따라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회원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특히 농림부로부터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 동안 회원사들은 외부기관을 통해 사료성분 검사해 오던 것을 협회 산하 사료분석소에서 수입원료사료 및 수입신고대상사료의 검정, 자가품질대상자의 검정, 성분등록대상사료의 검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사료분석소"는 68평 규모로 사무실, 시료보관실, 화학실험실, 미생물실험실, 기기분석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석기기로는 아미노산분석기, 고속액체크로마토 그래프, 가스크로마토 그래프, 수은전용분석기, 비소발생장치 등 사료품질관리 및 안전성확보를 위한 최신 분석설비를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서 유동준 회장은 “사료분석소의 개소는 고품질의 단미사료 생산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며 사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분석소가 사료산업의 견인차 역할과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전천석 소장은 “아직까지 인력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수입원료 검정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회원사들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천석 소장은 충남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천하제일사료에서 사료분석업무를 14년간 담당해온 사료분석 전문가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